샌디에고 한인 기독선교협의회가 탄생했다.
선교협의회 발기인들은 기독교인으로 변화된 삶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6일 한인회관에서 발족 모임을 갖고 협회를 태동시켰다.
대표로 선출된 김길수 한인회 대표 자문위원은 향후 사업에 대해 신앙강좌 개설, 북한선교 돕기, 청소년 할렐루야 축구단 창설 등을 내세웠으며 점차 미 전국 조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북한 선교를 위해 북한에 설립이 추진이 되고 있는 만나제빵 공장을 후원할 것이며 신앙강좌는 김동길, 김형석 교수 같은 명망 있는 인사를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 할렐루야 축구팀은 김 대표가 사비로 조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한국의 할렐루야 축구단(감독 이영무)과 같은 취지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발기위원으로 참석한 김남길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커뮤니티에서 쓰임을 받을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촉구하고 순수 봉사단체인 만큼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성경 말씀대로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다는 말처럼 하나님 말씀에 충실한 협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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