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PTA 예능경시대회’에서 랭그리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남세연(사진)양이 버지니아주 전체 3위를 차지했다.
미술, 에세이, 사진, 작곡 등 네부문에 걸쳐 전국 청소년들의 실력을 가늠하고 입상자들을 선발, 재능을 키워주는 이 대회에서 남양은 훼어팩스 카운티 시니어부에서 미술로 1등을 차지한 후 분야에 구분없이 순위를 결정하는 주 대회에서는 3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50개 주에서 선발된 대표가 경합을 벌이는 결선은 각 주 1등만 참여하게 돼있어 참여하지 못했다.
남양은 비누 거품 속에 졸업식장의 모습, 친구들과 자전거 타기, 그림을 그리는 장면 등을 담고 파란 하늘에 무지개가 걸린 풋풋한 화폭으로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란 대회 주제를 적절히 형상화, 좋은 점수를 받았다.
남양 외에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데릭 김(워플스 밀 초등학교 )군이 저학년부에서 미술로 1등을 차지했고 조앤 리(후랭클린 중학교) 양이 역시 중학교 미술 부문에서 1등에 당선됐으나 두 학생 모두 주 대회에서는 아깝게 입상하지 못했다.
작년 가을부터 전국 공립교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심사를 벌인 이번 대회는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만 9,940개의 작품이, 버지니아주 전체에서는 총 5만개의 작품이 제출돼 경쟁을 벌였다. 전국적으로는 약 60만개의 작품들이 매년 제출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9일 랭그리 고등학교에서 있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