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 식품상 협회 8대 회장단 임원들이 23일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중가주 한미식품상협회 8대 회장 취임식
현재 중가주 지역에 2개의 식품상 협회 활동
“회원여러분들께 어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중가주 한미식품상협회 제 8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여근 회장의 취임 소감이다.
지난 24일 오후 6시 몬테레이 인근 시사이드의 엠버시 호텔에서 중가주 한미식품상 협회 제 8대 회장단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현재 곤잘레스시에서 할리스코 마켓을 운영하는 김여근 씨가 제 8대 중가주 한미식품상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회장과 함께 활동할 제 8대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여근 ▲부회장: 크리스토퍼 하, 어은정 ▲총무: 김은주, ▲재무: 정미영
김여근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중가주 지역 한인업소 84곳 가운데 방문했던 70곳의 회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회원간의 상호 정보 교환 및 협력관계”라며 “발로 뛰며 봉사하는 임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7대 회장 배윤향씨는 취임식에 참석한 외국기업 관계자들을 위해 김복기 총련 가주지부 회장의 축사를 영어로 대독하면서 “현재 중가주 지역에 있는 2개의 식품상 조직이 언젠가는 하나로 합쳐질 것”이라며 “앞으로 투명하고 건실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8대 회장단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중가주 식품상들에 주류 및 음료를 공급하는 펩시, 쿠어스, 버드와이저 등의 업체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한형택 몬트레이 한인회장, 최문규 몬트레이 한미상공회의소 회장, 김중식 몬트레이 한국학교 이사장, 유근배 상항한인회장, 김덕환 나라은행 실리콘 밸리 지점장 등이 참여했다.
현재 중가주 지역에는 2개의 식품상 협회 조직이 있다. 24일 8대 회장단을 출범한 중가주 식품상협회(회장 김여근)와 북중가주 식품상협회(회장 지대현)이다. 현재 북중가주 식품상협회는 중가주 식품상협회의 4대 회장이었던 이응찬씨가 고문을 맡고 있다.
한편 미주 한미식품상총연합회(회장 앤드류 구)는 지난 3월 1일 북가주를 포함하여 아리조나, 콜로라도, 델라웨어, 뉴욕, 텍사스 등 19개 지역 협회장들의 서명이 담긴 서신을 통해 가주 식품상 협회를 제명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재 가주식품상협회(회장 한종섭)는 이에 반발하고 독자적으로 지역 회원들을 모집해 활동 중에 있다. 따라서 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는 최근 김복기 전 중가주 한미식품상협회 초대 회장을 총련 가주 지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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