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에 이례적 지원요청
31일 간부 15명 연수
미국 여자 프로 골프연맹(LPGA)을 운영하는 간부들이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LA에 온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전영재)은 크리스 힉스 수석부회장 등 LPGA 간부 15명을 대상으로 ‘한국 이해를 위한 LPGA 세미나’를 우드랜드힐스의 힐튼호텔에서 실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플로리다의 LPGA 본부에서 지난 1월 LA한국문화원에 연맹운영의 실무를 맡고 있는 간부들이 한국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요청해온 것이 동기가 됐다.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문화 소개, 영화 감상, 한국의 역사와 음식 및 기본예절에 대한 특강과 한국어의 특성과 간단한 기초회화 등 우리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순서가 짜여졌다.
행사 관련 비용은 LPGA측에서 전액 부담하며, 세계적 조직 관계자들이 한국 문화 체험 장소로 한국이 아닌 LA를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한국 여자 골퍼들이 늘어나고 이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추세는 한국에 대한 연맹 관계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이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실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박지은(25)이 올 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하는 등 코리안 군단 (풀시드 18명, 조건부시드 6명+미셸 위)의 행군은 멈출 줄을 모르고 있자 이들을 배출한 한국과 그 문화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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