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문화·경제
엄청난 변화 예고
인근 땅 값도 폭등
호텔등 신축 잇달아
샌디에고 다운타운 야구장 ‘펫코 팍’ 그랜드 오프닝이 4월8일로 다가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다운타운의 문화를 확 바꿔 놓을 SD 파드레스의 야구장 개장은 SD 역사의 큰 획을 긋고 있다. 스포츠뿐 아니라 인근의 문화, 경제 등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온 이번 개장은 한인들과도 친숙하게 느껴진다. 한인타운에서 남행 163번을 타고 20분이면 역동적인 새 다운타운 문화를 흠뻑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관중석 4만2,000석
98년 주민투표 승인을 거친 후 17건의 반대 소송을 겪는 우여곡절 끝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8일 첫 홈 게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0년 여름 총 공사비 4억4,940만달러를 투입, 이스트 빌리지 인근의 18에이커 부지(26개 블럭)에 4만2,000석의 야구장과 부대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팬들 반응 ‘원더풀’
미 전국 최고 매력지 SD의 명성에 맞게 ‘매력, 편의, 안락’의 3박자를 갖춘 펫코 구장 시설에 대한 평가는 ‘원더풀’이다. 지난 11일 이미 대학 야구대회 때 이곳을 찾은 팬들은 이에 대해 이의가 없다.
이들의 불만은 교통편과 주차시설이다. 4만이 넘는 관중 중 거의 2만여명이 트롤리를 이용, 큰 혼잡을 경험했으며 과거 퀄컴 스테디엄보다 적은 주차시설에 불편을 경험했다.
▲땅값 3배 폭등
야구장 건설 이후 인근 땅값이 폭등했다. 어떤 지역은 무려 3배가 뛰었다. 또 슬럼가로 버려진 이곳에 전국 유명 주택건설업체가 몰려 주택신축 붐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이곳 인근 40개 블럭에 27채의 주택이 고작이었으나 콘도 단지 건설 등이 잇달아 3,700채가 들어설 계획이다.
▲호텔 등 빌딩 신축 잇달아
펫코 주변 건축신축 프로젝트는 콘도 12개 단지, 호텔 2개, 오피스 등 30여개로 최소 12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완성 6개, 공사중 10개, 승인 11개, 계획 4개로 다운타운 지도를 바꾸어 놓고 있다. 곧 완공될 대규모 프로젝트는 콘도를 포함한 32층 옴니호텔, 230채의 콘도 단지 M2i 등이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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