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건물 보존, 학교 개발”
LA통합교육구(LAUSD)가 2002년 초 매입한 이래 5가지 학교개발방식을 놓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앰배서더호텔 부지에 대해 “학교를 개발하되, 건물을 최대한 리모델링해 역사적 건물을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 43개 커뮤니티 단체 및 기관들에 의해 제기됐다.
학교시설로 앰배서더호텔의 재사용을 지지하는 커뮤니티 단체들의 연합체인 ‘A+ 연합’(A Plus Coalition)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LAUSD가 5가지 개발대안중 첫 번째인 ‘건물재사용과 부분증축’방식을 선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LA보존협회를 중심으로 한 이들은 건물재사용 방식을 택할 경우 ‘역사·문화의 보존’과 ‘세계적 수준의 학교시설과 주민들의 휴식처 확보’가 가능하다며 현실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A+연합은 첫 번째 대안대로 개발할 경우 산출된 비용이 과다 계산됐다면서 실제 건설비용은 3억2,650만달러 수준이며 이외에도 세제혜택과 역사보존건물이란 특성을 이용하면 비용을 줄일 여지는 많다고 밝혔다.
에드윈 반 긴켈 LAUSD 수석개발매니저는 “교육구측은 현재 특정 방식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5월경 나오는 최종 환경영향평가서와 지금까지의 커뮤니티 의견을 종합해 7인의 교육구위원들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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