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브롱스 월드비전 스토어 하우스 개장식에 참가한 월드비전 리차드 스티언스 회장과 코리아테스크 동부지부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문웅 위원, 방지각 위원장, 도날드 크레머 ACE 부회장, 리차드 스티언스 회장, 존 클라우스 동부지부장, 심장우 코리아데스크 동부지부장, 위화조 사무총장. <김재현 기자>
미 월드비전(회장 리차드 E. 스티언스)이 6일 오후 뉴욕 브롱스에 동부지역 최초의 스토어하우스(Storehouse)를 오픈하고 한인을 비롯한 지역사회 어린이 기아와 문맹 퇴치에 나섰다.
이날 문을 연 뉴욕 스토어하우스는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물류 창고로 미 월드비전에 기부된 각종 물품들을 보관한다. 이곳에 기부되는 물품들은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과 서적, 의류, 신발, 담요, 의약품, 건축자재 등으로 각급 학교와 교회, 병원, 커뮤니티 등에 무상 지원된다. 월드비전 스토어하우스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시카고 등 미국 내 10여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각 기업과 교회, 개인들이 한 해 약 2억 달러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미 월드비전 리차드 E. 스티언스 회장은 이날 뉴욕 스토어하우스 오픈을 계기로 월드비전 동부지부의 구호사업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좋은 장소를 기꺼이 기부해준 세계적인 보험회사 ACE 그룹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동부지역 본부 심장우 지부장은 어려움에 처한 동부 지역 한인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우선 도울 계획이라며 월드비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인들의 연락을 당부했다.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뉴욕운영위원회 위원장 방지각 목사(효신장로교회 담임)도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월드비전의 사명인 만큼 교회들이 실시하고 있는 단기선교에 필요한 여러 가지 구호 물품들을 이곳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월드비전에 대한 한인사회와 교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세계최대 기독교 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얼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 등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협력, 지난 1950년 설립, 현재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해마다 8,000만명 이상을 돕고 있다. 물품기부 및 지원문의; 1-866-625-1950/ 917-287-9396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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