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저지주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팍 교육위원회 제이슨 김 위원장이 시의원 출마를, 뉴저지주 교육국 최준희 행정국장이 미들섹스카운티 제18선거구 주하원의원 출마를 각각 공식 발표, 뉴저지주에서 한인 정치인 시대가 활짝 열렸다.
김 후보는 팰리세이즈팍의 다수당인 민주연합당의 공천을 받아 미 동부지역 한인 최초의 시의원 당선이 유력하다. 김 후보는 오는 11월2일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한인사회가 팰리세이즈팍의 인정을 받은 셈이 된다며 자원봉사자를 모집,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의 출마기자회견에 동석한 샌디 파버 팰리세이즈팍 시장은 김 후보가 인종을 떠나 타운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와 함께 5번째 임기에 도전하는 데이빗 로렌조 후보는 자신 역시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이라고 소개한 뒤 김 후보와 서로 협력해 동반 당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로렌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팰리세이즈팍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세금 안정 등을 주요 이슈로 선정했다. 팰리세이즈팍 시의회는 총 6명의 시의원이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2명을 선출한다. 시의원의 임기는 3년으로 시의 예산과 조례를 결정하고 집행을 감사한다.
이날 뉴저지주 하원의원 출마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최준희씨는 포트리힐튼호텔에서 뉴욕한인회, 뉴저지총연, 한인시민운동연합(KALCA), 한인커뮤니티재단 등 한인사회 인사들과 함께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최씨는 내년 5월 민주당 후보 공천 경선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펀드 모금 등의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씨가 출마할 지역은 이스트 브런스윅과 에디슨, 사우스 플레인필드 등 7개 타운이 있으며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최씨는 뉴저지 YMCA 공공정책 위원회, 뉴저지 주시사 사무실 아시안 아메리칸 위원회 등에서 이사로, 에디슨 타운십페어 주택 렌트 위원회 이사장으로 한인사회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선거 관련 정보와 후원 모금 정보는 웹사이트(www.junchoi.org)에서 소개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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