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과 색상이 다양하고 먹음직스러운 수시나의 케익과 쿠키, 타르트.
‘수시나 베이커리’
신선한 재료만 사용 바삭하고 고소
향·모양·빛깔부터 다른 빵과 큰 차이
정통 유럽식 패스트리와 샌드위치, 케익, 쿠키를 판매하는 유러피안 빵집 ‘수시나 베이커리’(Susina Bakery)는 라브레아와 베벌리 블러버드 만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세련된 글자체의 간판과 높은 기둥이 외관을 지키고 있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에서 이국적인 풍미가 느껴지는 곳. 안으로 들어가니 막 구운 패스트리(Pastries) 고소한 향기가 가득하고 진열대에는 각종 크롸상(Croissants)으로부터 케익, 과일 타르트(Fruit Tart), 샌드위치와 샐러드, 스콘, 쿠키와 과일 설탕 절임 젤리, 사탕 등 모양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빵이 가득하다.
특히 다른 베이커리의 페스트리나 케익과는 향기와 모양, 빛깔에서부터 차이가 나는데 그 이유는 항상 신선한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주인 지나 터너(Jenna Lise Turner)는 설명한다.
“레스토랑을 경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베이커리를 시작해 프랑스 스타일의 패스트리, 크롸상, 이태리 스타일의 쿠키를 구워 판매했는데 유럽 스타일의 빵 맛을 아는 고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수시나는 고객의 입맛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빵을 서브하는데, 스콘(Scones)만 해도 블루베리, 살구와 생강, 라즈베리, 체리와 초컬릿, 시나몬 오트로의 종류가 있으며, 타르트도 신선한 과일 타르트, 초컬릿 헤이즐넛, 배 아몬드, 살구 아몬드, 애플 타르트, 초컬릿 무스 타르트 등이 판매된다.
또한 커피와 함께 먹으면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샌드위치도 야채, 햄과 치즈, 치킨, 참치, 체다(Cheddar), 프로슈토(Prosciutto) 등의 종류가 있는데 살짝 토스트 한 빵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소하고 바삭거리는 맛이 일품이다.
티나가 셰프인 애나 디로레파이(Anna Delorefiee)와 동업으로 베이커리의 문을 연지 이제 3년 차. 베이커리 경영에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기고 있는 그는 크리스마스와 밸런타인, 할로윈 등 각종 시즌 때마다 테마를 정해 실내를 장식하고 빵이나 과자, 초컬릿 등을 포장한 프로모셔널 상품 등도 판매, 시즌의 기쁨을 고객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침 부활절 시즌이 다가와서 그런지 곳곳에 부활절 토끼와 달걀 모양의 사탕 꾸러미가 전시돼 있었으며, 파스텔 컬러의 사탕과 꽃 장식이 눈에 띄어 가게 안에 새 생명을 상징하는 부활절과 봄의 기운이 가득했다.
부드러운 크롸상이나 달콤한 케익, 바삭거리는 샌드위치, 따뜻한 커피와 함께 하는 조용한 시간이 그리운 고객에게 언제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카페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는 터너와 함께 점원들의 친절한 모습이 빵 하나로 인생을 즐길 줄 아는 풍요로운 삶의 여유도 선사한다.
가격: 패스트리, 스콘, 크롸상은 2~3.25달러, 파운드 케익과 바나나 피칸 브레드 8달러, 각종 케익 35달러부터, 과일 타르트 26달러부터, 각종 샌드위치 7달러, 샐러드 7.50달러. 이탈리아 쿠키 파운드 당 18달러.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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