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이 가장 비싼 곳은 뉴욕, 싼 곳은 알래스카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단체 조세기금은 7일 각 주와 도시의 세금과 수수료 등을 모두 합한 조세부담을 분석해 비교한 자료를 발표했다. 조세기금에 따르면 수입 대비 세금 비율은 뉴욕주가 1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워싱턴 DC (12.8%) ▲메인(12.3%) ▲오하이오와 하와이 (각 11.3%) ▲로드 아일랜드(1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특정 세금에서 세율이 가장 높지는 않았지만 개인 소득세, 기업 소득세, 판매세 등을 모두 부과하고 세율도 두루 높은 것이 공통점이라고 조세기금은 설명했다. 특히 뉴욕주는 소득세나 판매세를 비롯한 세금과 수수료 등을 지속적으로 인상해와 세금부담이 무거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
올해 뉴욕주는 지난해보다 29억달러를 더 걷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수입대비 세금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알래스카주로 6.3%에 불과했고 ▲뉴햄프셔(7.5%) ▲델라웨어(8. 2%) ▲테네시(8.5%) ▲텍사스 (8.7%) 등도 세금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델라웨어를 제외한 이들 주와 플로리다, 네바다, 워싱턴, 와이오밍, 사우스 다코타주 등은 개인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주거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재산세는 뉴저지주가 연간 1인당 1,781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커네티컷(1,647달러) ▲뉴욕(1,380달러) ▲로드 아일랜드(1,345달러) ▲뉴햄프셔(1,307달러) 등 동북부 지역의 재산세 부담이 무거운 것으로나타났다.
그러나 아칸소주의 재산세는 연간 1인당 188달러로 뉴욕주의 거의 1/10에 불과했고 ▲앨라배마 (270달러) ▲뉴멕시코 (334달러) ▲켄터키(342달러) ▲오클라호마(391달러) 등 남부와 중서부 지역 주들도 재산세가 적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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