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에 사무실 둔 김모씨
3천불 받고 운전면허 취득 사기
위조서류를 통해 운전면허증 을 받도록 해주던 한인 서류위조단이 적발됐다.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김모씨(Ran Kim, 38세)와 조선족 이용남씨(Yong Nan Lee, 30)가 공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됐으나 보석금을 내고 지난 주 8일 첫 심리에 앞서 풀려났다.
검찰기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작년 12월 위조 증빙서류를 가지고 버지니아의 스팟실배니아 카운티 DMV에서 운전교육허가증(Lerner’s Permit)을 신청했다.
당시 이씨는 결혼증명서, 여권, 임대계약서 등을 증빙서류로 제출했으나 직원 트레이시 클라크씨는 이씨가 며칠 전에 다른 이름으로 같은 허가증을 신청했던 것을 기억했기 때문.
클라크씨는 이를 곧 경찰에 신고했고 버지니아 검찰청은 김씨를 포함한 서류위조단을 추적 검거했다.
검찰에 의하면 현재 이씨는 검찰측 증인으로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이씨는 자신이 일하는 수퍼마켓을 통해 김씨를 소개받았다. 김씨가 요구한 금액은 3천불.
경찰이 번역가로 일하는 김씨의 애난데일 사무실을 급습했을 때 각종 위조서류를 발견했다. 당시 최미현이라는 이름으로 된 운전면허증도 김씨의 핸드백에서 발견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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