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찬양등으로 용기. 소망 전달
▶ 밀알선교단 ‘장애인의 날’ 행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을 깨우는 한편, 새로운 용기와 소망을 장애인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은 10일 게이더스버그 소재 베다니장로교회에서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04년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장애인의 달인 4월을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의 1부에서는 워싱턴 밀알찬양팀의 찬양, 기도와 설교, 2부에서는 비디오 상영을 통한 밀알 사역 소개, ‘사랑의 교실 아동’의 찬양과 율동, 정택정 목사의 장애우 및 장애아동의 부모 인터뷰, 김해영 선교사(아프리카 보츠아나)의 간증 순으로 진행됐다.
‘사랑의 교실 아동’ 순서에는 메릴랜드, 볼티모어, 버지니아 지역의 장애우와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찬양과 율동을 선보였다. 인터뷰 순서에서는 청각 장애자 황미애씨, 지체 장애자 조일미씨, 장애아동 부모 김성일씨가 나와 자신들이 장애자로서 또는 부모로서 겪었던 힘들었던 점, 일반인들에게 바라는 점을 감동적으로 전했다.
3살 때 청각 장애자가 됐다는 황미애씨는 “일반인들이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대학 2학년 때 교통사고로 지체 장애자가 된 조일미씨는 “처음 2-3달 동안 장애를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예수를 통해 극복했다”고 간증했다.
워싱턴밀알의 이사로 있는 노진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장애우들을 힘들게 만드는 것은 남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내가 못한다는 비교에서 비롯된다”며 “장애우들은 세상이 만들어 놓은 가치관에서 벗어나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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