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지난 5년간 90%나 상승
지난 5년간 LA와 오렌지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이 전국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최소한 1년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부동산 조사기관‘파이서브 CSW’가 98년 4·4분기부터 2003년 4·4분기까지 5년간 판매된 주택가격 변동추세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 주택 중간가는 33만7,000달러로 지난 5년간 90%나 오르면서 전국 주택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또 지난 5년간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우편번호 지역 1, 2, 3위도 남가주 지역이 휩쓸었다. 롱비치 지역(90802)이 지난 5년간 중간가가 40만2,000달러로 154%가 올라 가격 상승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글렌데일(91203·39만9,000달러)이 143.3%, LA(90040·21만5,000달러)가 137.9%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04년 1·4분기부터 2005년 1·4분기까지 앞으로 1년간 남가주 주택 가격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13.2%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뉴욕-북뉴저지-롱아일랜드 지역이 지난 5년간 80.7%가 올라 남가주에 이어 주택시장이 가장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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