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 기록경신…8일 기념식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스테디엄 자리는 현재 터너필드 옆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행크 아론의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기록인 715개가 작성된 곳이라는 표시가 있을 뿐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8일 이 역사적인 홈런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아론이 베이브 루스의 생애 통산 홈런 기록을 경신한 지 30년이 흐른 것이다.
“정말로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시간은 참으로 빠르게 줄달음질치는 것 같다”
올해 70세인 아론은 말한다.
8일 브레이브스는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앞서 아론의 생애를 기리는 필름을 상영했고 아론의 부인 빌리가 미국 국가를 불렀다. 이날 행사에는 아론의 동료 선수로 활동했던 현재 시카고 컵스의 감독 더스티 베이커를 비롯, 아론에게 역사적인 홈런을 허용한 전 LA 다저스 투수 알 다우닝 그리고 홈런 볼을 불펜에서 받은 전 브레이브스 구원투수 톰 하우스 등이 참석했다.
1974년 4월 8일 아론이 715번째 홈런을 쳤을 때 스테디엄에서는 5만3,775명이라는 기록적인 숫자의 관중이 이 역사적 순간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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