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으로 자이언츠 3연전 싹쓸이

본즈는 홈런 2방

ML 전체 승률 1위

LA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다저스는 18일 열린 원정경기에서 5회 터진 3타자 연속 홈런과 ‘철벽 마무리’ 에릭 간예의 역투에 힘입어 7-6으로 이겼다. 3일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둔 다저스가 자이언츠에 3연승을 거둔 것은 2000년 4월 이후 4년만이다.
자이언츠 슬러거 배리 본즈는 이날 홈런 2개 포함, 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다저스의 9명을 혼자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5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9승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질주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제프 위버는 5이닝동안 5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다저스에서 첫 승을 따냈다. 간예는 9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5세이브를 거뒀고, 68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을 이어갔다.


<김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