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김선우가 올 시즌 가장 많은 4⅓이닝을 던지며 1안타 무실점의 빼어난 호투를 보였다. 김선우는 23일 홈구장인 몬트리올 올림픽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2회초 선발 클로디오 바가스를 구원등판, 6회말 대타와 교체될때까지 4⅓이닝동안 단타 1개와 사사구 2개만을 내주고 삼진 3개를 뽑아내며 필리스 타선을 실점없이 틀어막는 인상적인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팀이 필리스에 6-8로 패하는 바람에 승패와는 무관했다. 올해 6번의 등판에서 1실점만을 내준 김선우는 3게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방어율은 0.61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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