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중 50여명 단체 방문
▶ 워싱턴 한인들, 금강산 육로관광 인기
이 달부터 시작된 금강산 육로관광이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도 인기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4월중 금강산 육로관광을 다녀오거나 예약한 워싱턴 지역 한인은 50여명에 이른다. 이중 모 노인단체에서는 40-50명이 단체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또 5월 예약자만 해도 15명이나 되며 여행사마다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여행자들은 주로 이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과 60-70대 노인들이 주를 이루며 50대 장년층도 상당수에 달한다.
휴전선을 버스로 넘어 2박3일간 금강산을 다녀오는 육로관광은 지난해 초 실시된 이후 고국에서는 빈 좌석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얻어왔다.
미주지역에서는 4월부터 시작돼 현재 선, 워싱톤 미주등 주요 여행사들 대부분이 관광객을 모집중에 있다.
경비는 1,159달러(세금 별도)로 한국 왕복 항공료와 금강산 관광 및 호텔비가 포함돼 있다. 워싱턴으로의 귀국은 자유일정이다.
이처럼 금강산 육로관광이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대해 워싱톤 미주여행사 김영석 사장은 “금강산 관광은 한국에선 이미 일상화됐으나 미주지역에서는 일정이나 북한 지역 여행이란 부담감 등으로 오히려 늦은 편”이라고 말한다.
업계에서는 금강산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늘고 입소문이 나면 가을 단풍시즌이 시작되는 하반기부터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금강산과 함께 조만간 평양관광, 백두산 관광상품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워싱턴을 비롯한 미주 한인들의 북한 관광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재미동포전국연합 현준기 회장은 5월부터 홀수 달마다 북한관광단을 직접 모집해 운영키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힌바 있다.
문의 703-658-7724(미주여행사).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