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를 상대로 커리어 첫 메이저리그 완봉승을 따낸 다저스 선발투수 카주히사 이시이.
자이언츠에 9-0…다저스 선두질주
브래들리 홈런 2방
LA 다저스가 선발 카주히사 이시이의 커리어 첫 메이저리그 셧아웃과 밀튼 브래들리의 홈런 2방 등 4방의 홈런포를 앞세워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9-0으로 대파하고 주말 3연전 시리즈를 2승1패로 따냈다.
다저스(12승6패)는 올 시즌 자이언츠(7승12패)와의 6차례 맞대결에서 5승을 따냈고 내셔널리그 서부조에서 2위 샌디에고 파드레스(10승9패)에 2게임반차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시이(3승1패)는 128개의 투구수(스트라익 75개)로 9이닝을 완투하며 삼진 4개를 잡고 4안타와 포볼 3개만 내주며 메이저리그 59번째 선발 등판만에 첫 완투 겸 완봉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2회말 알렉스 코라의 스리런홈런(시즌 1호)으로 3-0 리드를 잡았고 2회 세자 이스터리스와 브래들리의 랑데부 홈런과 데이빗 로스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브래들리는 6회에도 솔로홈런을 터뜨려 생애 첫 한 게임 두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4홈런을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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