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수학경시대회에서 우승한 LACC 수학클럽. 왼쪽부터 주현진, 김동욱, 로저 울프 수학과 학과장, 성정민, 김진선양. <김영수 기자>
커뮤니티 칼리지 7천여 학생 실력겨뤄
성정민·김진선양은 개인 3·6위 영예도
한인학생 5명이 주축이 된 LA시티 칼리지(LACC) 수학클럽이 전국 158개교, 7,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실력을 겨룬 전국 커뮤니티 칼리지 수학경시대회에서 우승했다.
LACC의 한인학생 성정민, 김진선, 송지섭, 김동욱, 주현진양이 활약한 LACC 수학클럽은 지난해 11월과 올 3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린 미 수학협회 주최 전국 커뮤니티 칼리지 수학경시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룬 것이다.
특히 성정민, 김진선 두 학생은 7,000여 명의 참가자 중 각각 전국 3위와 6위를 차지, 팀 우승의 견인차 역을 하면서 한인 대학생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이들 수상자들은 올 11월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초청된다.
USC 약대 진학이 목표라는 김진선양은 “처음엔 수학을 싫어했지만 수학클럽을 통해 점차 흥미를 갖게 됐다”며 “경시대회는 단순계산보다는 응용문제가 많아 어려웠으나 수학클럽에서 공부한 내용이 큰 도움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욱군은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학업에 열중해 UCLA 컴퓨터학과에 진학하고 싶다”고 밝혔다.
LACC 수학클럽은 아나톨리이 니콜라이척 LACC 수학과 교수가 4년 전 설립한 수학연구모임으로 매주 금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한편 LACC 외 LA지역 커뮤니티 칼리지 참가팀들의 성적은 패사디나 칼리지가 전국 4위, 샌타모니카 칼리지 17위, 글렌데일 칼리지 22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과시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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