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더 구두쇠란 말도 있지만, 전직 대통령 부인이고 현직 상원의원인 Hillary Clinton 이 뉴우욕의 한 식당에서 tip(팁)을 놓지않고 나왔다고 해서 구설수에 오른 일이 있다. 그 때 힐러리는 The meal was comped, that’s why.(더 미일 워즈 캄프드. 댓츠 와이) 즉 “초대받고 먹은 식사였기 때문에 그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신문들은 “공짜로 먹었더라도 팁은 주는게 에티켓이다”라고 썼다.
comp는 complimentary(캄플리멘터리-공짜)를 줄인 것인데 “공짜로 준다”는 뜻의 슬랭(속어)이다. 미국에서 tip은 계산서 금액의 15%를 주는게 보통이다.
한국에서는 식당에서 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손님 자리에 갖다주고는 말없이 사라지는 종업원들이 많다. 그러나 미국 waiter나 waitress들은 이런 경우 거의 예외 없이 Enjoy your meal, sir.(엔조이 유어 미일, 써어) 즉 “즐거운 식사하십시요, 손님”이라고 말한다. 물론 여자 손님에게는 sir 대신 ma’am(매엠)이린 경칭을 쓴다. 미국 식당 종업윈들이 유달리 친절한것은 물론 tip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웨이터나 웨이트레스들은 또 손님이 식사를 거의 끝낼 때쯤 테이블로 와서는 Is everything all right?(이즈 에브리띵 오우 라잇)라고 묻는데, 물론 더 필요한게 없느냐는 뜻이다. all right의 발음은 “올 라이트”가 아니라 “오우 라잇”이다. 옛날 한국의 버스 차장들이 “오라이!”라고 외치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비교적 정학한 all right의 발음이었다.
Waitress: Enjoy your meal, sir.
Customer: I will.
Later―
Waitress: Is everything all right, sir?
Customer: Yes. Check, please.
Waitress: Coming right up, sir.
웨이트레스: 즐거운 식사하십시요(맛있게 드십시요.)
손님: 그러지요.
나중에―
웨이트레스: 더 필요한건 없으세요?
손님: 없어요. 계산서 부탁해요.
웨이트레스: 즉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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