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연합 “평양·개성등 코스… 이산상봉 함께 진행”
재미동포전국연합(회장 현준기)이 주관하는 북한관광 사업이 7월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현준기 회장은 29일 기자회견에서 “북한 해외동포원호위원회(해동위)와의 합의에 따라 동부, 중남부, 서부 등 지역별로 나눠 홀수월 마다 15명 단위 관광객을 모집, 7박8일 코스로 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또 “관광코스는 북한 관광청과 해동위가 결정할 사항이지만 평양, 개성, 판문점, 남포관문, 묘향산, 원산 등을 돌아보는 일정을 제안했다”며 “중국까지의 항공료 및 중국비자 수수료를 제외한 순수 북한여행경비로 1,000달러(양강호텔 숙박기준)를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북한관광을 위해서는 신청에서 비자를 받기까지 한달 반에서 두 달 정도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첫 관광단 출발은 7월쯤 가능하다.
동포연합은 이산가족 상봉 기회를 넓히기 위해 가족방문사업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며 방문 시기는 관광단 방북과 같은 홀수월 단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 회장은 이산가족 찾기 사업과 관련, “현재 신청을 접수중이며 이미 20여명이 신청을 마쳤다”면서 “동포연합이 준비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이에 대한 금전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특히 “이산가족들이 모여 있는 곳이 이북오도민연합회인 만큼 상호 협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동포연합은 헤어질 당시의 주소와 인적사항 등 가급적 많은 자료를 기재하면 북한내 가족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703)629-2029로 문의해 줄 것을 부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