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에 2차 검사
▶ 백혈병 박애란씨 돕기 혈액검사 참가
급성 백혈병에 걸린 박애란(버크 거주, 42세)씨를 돕기 위한 골수 기증 캠페인에 111명의 한인들이 참여, 뜨거운 동포 사랑을 표시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 주관으로 1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캠페인에서 한인들은 혈액검사 시작 30분 전부터 기다리는 열의를 보였다.
혈액검사를 담당한 국립보건원(NIH)의 데이브 모건씨는 “이러한 캠페인에 30-50명 정도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한인들이 보여준 적극적인 참여는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골수 기증을 위한 혈액 검사를 오는 6월 한차례 더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애란씨를 비롯 백혈병 환자들과 백혈구 유전자형이 일치될 가능성이 높은 기증자는 추후 2차 혈액 검사를 받게 된다. 적합한 기증자로 판명되면 골수 이식 수술이나 혈액 줄기세포 이식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골수는 주로 골반 부분에서 채취되며 1-2시간의 수술을 통해 이루어진다.
약 5년 전부터 시술되기 시작한 혈액 줄기세포 이식은 혈액 안의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법.
이날 한인들의 혈액 검사를 끝까지 지켜 본 박애란씨의 남편 박광필씨는 “한인사회가 보여준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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