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UC버클리 캠퍼스 내 윌러 오디토리엄에서 버클리 한인 학생회 ‘KSA’주최로 열린 ‘제4회 한인문화 축제’에서 락 그룹 ‘버닝 트리 프로젝트’가 정열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UC 버클리 한인 학생회 시낭송, 풍물등 공연
’버클리에서 뿜어낸 화씨 100도를 뛰어넘는 토요일 밤의 열기’
UC버클리 한인 학생회(KSA·공동회장 주 박, 글로리아 민)주최로 ‘제4회 한인문화 축제’가 1일 버클리 캠퍼스 내 윌러 오디토리엄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 어린이 합창단의 ‘애국가’와 디아나 박 양의 ‘성조기여 영원하라’ 등 한미 양국의 국가를 시작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된 UC버클리 풍물패 ‘이고’(Ego)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LA에서 활동하는 ‘캔 오크 밴드’가 무대에 올라 현란한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으며 UC버클리 재학생인 미셀 이양이 한인의 정체성을 시로 표현한 ‘어머니의 딸이 아니다’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계속해서 락 밴드인 ‘버닝 트리 프로젝트’가 좌중을 압도하는 파워 풀한 무대매너와 가창력을 선보여 음악에 도취한 관객이 무대 위에 뛰어오르는 등 공연장 여기저기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칼 태권도 시범 팀의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솟구치는 발차기로 차례로 격파되는 송판을 바라보며 관객들은 태권도의 위상에 놀란 듯 장내는 순간 고요함이 감돌았다.
코미디언 폴 김씨의 재치 넘치는 유모와 중국에 거주하는 북한 피난민들의 실상을 그린 다큐멘터리 ‘서울 트레인’ 상영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축제는 봄기운이 가득한 5월의 향기와 청춘의 열기가 더해져 공연장 안은 이들이 발산하는 ‘에너지’로 충만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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