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린 상항시장배 한인회 모금골프대회에 앞서 유근배 회장과 오재봉 대회장(왼쪽)이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상항지역 한인회(회장 유근배)가 주최한 한인회 기금모금 골프대회(대회장 오재봉)에 160여명의 한인골퍼들이 참석, 8천987달러의 기금이 조성되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1일 샌리엔드로의 모나크베이 골프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는 샌프란시스코 시장배를 놓고 캘러웨이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이태균씨가 그랜드 챔피언을 차지, 시장배와 함께 한국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 메달리스트는 황영일씨가 차지, 시장배와 부상으로 27인치 TV를 받했다.
경기에 앞서 유근배 한인회장과 오재봉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협조해준 참가자와 후원업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번 대회의 총 수입금이 1만9,450달러에 이르러 1만463달러의 경비를 지출하고 나서 모두 8,987달러의 순수익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수익금의 지출용도에 대해 유근배 회장은 보안상 문제가 있는 한인회관의 정문을 교체하고 회관 앞 가로수의 가지치기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유회장은 또 한인회관 이용자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회관 앞 보도에 백색 주차선을 설치하고 그 외 수익금은 한인회 경비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의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메달리스트: 황영일 ▲챔피언: 이태균 ▲1등: 계무영, 2등: 김용옥, 3등: 오창균, 4등: 강성모, 5등: 양은규, 6등: 이문석, 7등: 김영호, 8등: 김호종, 9등: 장소영 ▲행운상: 제인 문.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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