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고교에 설치된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이 사물놀이를 공연, 미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한국어 강좌(지도교사 고성자) 수강생 17명이 참가한 사물놀이 공연은 6일 오후 훼어팩스 고교 강당에서 열린 ‘훼어팩스 아카데미-학생 특별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복 차림의 학생들은 장구, 꽹과리, 북, 징 등을 장단에 맞춰 연주하며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판을 벌여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학생들은 지난 1년간 한국어 강좌에서 한국어 학습과 함께 한국 문화 익히기의 하나로 사물놀이를 배워왔다. 참가자 중 5명은 미국 학생들이다.
사물놀이 공연에 앞서 한국어 수강생인 로이스 권 양과 마이클 호바스(훼어팩스고 12)군이 한국어 클래스에 대해 소개한 후 한글 창제 원리와 강좌 중 진행됐던 프로그램들이 슬라이드로 상영됐다.
미국에서 출생한 김수영(레이크 브래덕 10)양은 “한국어 강좌에서 한국이 5천년의 문화와 역사를 가졌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한국의 오랜 전통과 아름다운 문화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사물놀이 공연에 앞서 열린 ‘음악& 컴퓨터 테크놀러지’ 수강생들의 밴드 공연에는 한인 존 리 군이 참가, 현란한 솜씨로 바이올린을 연주, 눈길을 끌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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