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17명 미국가정서 민박
▶ 리스버그시, 자매결연 삼척시 대표단 환영연
“삼척시의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6일 저녁 버지니아주 리스버그시의 크리스틴 엄스테드 시장은 환한 웃음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삼척시의 대표단을 맞았다.
아이들리 파크내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열린 환영연에는 6일 워싱턴을 찾은 삼척시와 리스버그시 관계자, 태권도인등 60여명이 참석, 친선을 다졌다.
김일동 시장은 답사에서 “오늘 행사는 두 도시와 나아가 한미간 상호협력과 공동발전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후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 미국은 한국의 혈맹국이라는 사실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하고 그 토대 위에서 장기적으로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리스버그 시 태권도 교류단을 공식 초청했다. 또 양 도시의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이번 방미를 지원해준 최응길 유에스 태권도아카데미 관장에 삼척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삼척시 대표단의 방미는 지난해 4월 리스버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첫 번째 교류방문계획의 일환이다.
대표단은 김일동 시장을 비롯해 김상찬, 정진권, 심낙관 시의원, 심석보 교육장, 김광욱 태권도협회장과 관내에서 선발된 초, 중고생 17명등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6일부터 10일까지 시의회, 학교등을 견학하고 상호협력 방안과 학생 태권도 교류 활동을 논의한다. 특히 학생 17명은 방미기간중 홈스테이 방식으로 미국 가정에 2-3명씩 나눠 숙박하며 미국생활 체험에 나섰다. 이날 환영연은 최응길 사범의 사회로 대표단 소개, 시장 환영인사, 선물 전달, 리스버그시 소개, 태권도 시범순으로 진행됐다.
삼척시는 리스버그시측 관계자들에 은수저 세트와 필함 등을 선물했으며 리스버그시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환영했다.
특히 두 도시의 태권도 팀들이 품세와 격파, 겨루기등 시범을 보여 갈채를 받았다.
또한 두 시 관계자들은 즉석에서 북한 용천역 참사 돕기 모금을 펼쳐 553달러를 거둬 본사에 기탁했다.
한편 삼척시 태권도 협회는 9일 저녁 일미부페에서 버지니아주 태권도협회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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