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4연승·에인절스 9연승
남가주 야구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LA 다저스(20승10패)는 4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조에서, 애나하임 에인절스(22승10패)는 파죽의 9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단 에인절스는 승수를 올릴 때마다 선수가 하나씩 고꾸라지고 있어 걱정이다.
다저스는 9일 14회 연장 대접전 끝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9-7로 제압, 3경기 원정 시리즈 싹쓸이를 완성했다. 잘 나가다가 8회에 구원투수들이 컨트롤 난조로 볼넷 5개를 연발, 5점을 내주며 연장전까지 끌려갔지만 올메도 사인즈가 투런홈런으로 다저스를 구해냈다.
에이절스는 홈구장에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를 싹쓸이로 밀어버렸다. 에인절스의 4경기 시리즈 싹쓸이는 7년만에 처음이다.
에인절스는 이날 데블레이스를 8-4로 눌렀지만 팀 분위기는 초상집이다. 전날 경기에서 대런 어스태드가 다리근육 부상으로 쓰러진데 이어 이날에는 최근 6경기에서 4홈런을 친 호세 기옌이 7회에 왼쪽 발목부상으로 실려나갔기 때문이다. 에인절스는 주전 외야수 팀 새먼과 개럿 앤더슨도 이미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상태라 걱정이 태산같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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