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원로인 고 최제창 박사의 고별예배가 9일 저녁 버지니아 맥클린 소재 와싱톤한인교회(조영진 목사)에서 열렸다.
조영진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200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이효근 장로의 고인 약력 소개, 양승길 장로의 성경봉독, 찬양, 조영진 목사의 설교, 추모,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최제창 장로는 의사, 한인사회 지도자로서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능력, 건강을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을 위해 사용했다”며 “그는 하나님을 알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고 평했다.
토마스 하버드 주한 미국 대사는 조문을 보냈다.
지난 7일 아침 98세의 나이로 타계한 최 박사는 1907년 개성에서 태어났으며 27년 도미해 버지니아 주립의과대, 존스합킨스대, 조지워싱턴대 등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미 군정 당시 보건후생부 차관을 지냈으며 아흔살인 96년 한미의학사를 펴내 한국 현대의학사의 공백을 메꾸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발인예배는 10일(월) 오후 1시 알렉산드리아의 디메인 장의사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아이비 힐 공원의 부인 묘 옆에 묻힌다.
디메인 장의사 주소 520 South Washington St. Alexandria, VA 문의: (703) 765-8787.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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