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30주년 모금 만찬
▶ 향후 2년내 이사 2배로 확대
워싱턴가정상담소는 8일 창립 30주년 기금 모금만찬 행사를 갖고 상담소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타이슨스 코너 더블트리 호텔에서 가진 기금 모금 만찬 행사에서 강혜숙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가정상담소가 30년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전하고 “향후 2년 동안 이사 배가운동을 통해 상담소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또 “상담소 활동 홍보 강화, 부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한인 가정의 평안과 화목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백명에 달하는 한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는 최영자 이사의 개회기도, 한병길 총영사의 축사, 방숙자 나라사랑어머니회 이사장의 기조연설, 소프라노 이정아씨의 축가,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의 축사, 전양경 총무의 상담업무보고, 장한 여인상과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어머니 날을 맞아 시상된 ‘장한 여인상’은 고 정준영 워싱턴 YMCA 총무의 부인이자 지체 장애자 아들 덕진, 형진씨를 키운 강복희씨가 수상했다.
강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자상했던 어머니의 교육과 기도가 나를 지탱할 수 있게 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감사패는 조은옥 가정상담소 전 이사장, 백혜원 이사, 정규섭 후원회 전 회장에게 주어졌다. 백 이사는 가정상담소에 몇 년간에 걸쳐 1만 달러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가정상담소 초대 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방숙자 나라사랑어머니회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가정상담소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동포들을 위한 상담소로서의 발전을 기대했다.
1974년 한국 가정법률상담소 워싱턴지부로 시작된 가정상담소는 청소년 문제, 부부갈등 해결을 위한 상담, 여성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 가정 폭력방지 프로그램, 청소년 그룹 카운슬링, 홀부모 여성과 주부를 위한 영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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