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클라라 검찰은 지난 1999년 실종됐던 지애나 페어차일드양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이미 납치와 미성년 학대로 형을 살고 있는 커티스 딘 앤더슨을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앤더슨에 적용된 혐의는 유죄평결이 내려질 경우 사형이 가능한 혐의들이다.
실종 당시 7세이던 지애나양은 지난 99년 12월 발레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실종됐었다. 지애나양의 유골은 2001년 산타 크루즈 산속 렉싱턴 저수지 인근 산길에서 2001년 1월 발견됐었다.

앤더슨은 이미 2000년 8월 하교를 하던 8세 소녀를 납치한 혐의로 251년형을 살고 있다. 당시 납치됐던 소녀는 묶인 쇠사슬을 풀고 빠져나왔었다.
앤더슨은 13일 지애나양 케이스에 대한 인정심문은 받는다.
앤드슨은 2000년 8월 사건으로 체포된 후 기자들에게 지애나양 케이스에 자신이 관련이 있는 듯 말을 했으나 나중에 진술을 번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