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세 육성 아카데미 설치등 청사진
▶ 건스턴 코이노니아, 재외한민족 센터로 명칭 변경
비영리단체인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대표 이정우)가 ‘재외한민족센터(Overseas Pan-K orean Center)’로 탈바꿈했다. 또 워싱턴에 범 해외동포들의 구심점이 될 한민족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조직과 사업영역이 대폭 확장된다.
이정우 대표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건스턴 센터가 워싱턴이란 지역성을 넘어 21세기 한민족 전체에 기여하는 역사발전의 소임을 위하여 명칭을 재외한민족센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기존에 해오던 동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면서 전세계에 흩어져 사는 재외동포들의 힘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라고 재외한민족센터의 역할을 소개했다.
재외한민족센터는 앞으로 ▲로턴에 확보한 15에이커 대지에 센터 건립 ▲2세 육성을 담당할 한민족 아카데미 설치운영 ▲한민족 미래연구소 개소 ▲통일문화원 개설 ▲리트릿(Retreat)센터 운영등 5가지 청사진을 펼칠 계획이다.
이중 핵심이 될 센터 건립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9월경 한미 양국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중심지인 워싱턴에 해외 한인들의 힘을 모을 수 있는 센터건립 운동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재원은 한미 양국의 그랜트, 모금운동, 기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외한민족센터는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박사급 전문가 4-5명을 영입하기로 하는 등 인력을 보충하고 조직 골격도 개편했다. 이미 신설한 사무국장에 대전 혜천대 교수와 기획관리처장을 역임한 고유경 박사(48), 2세들의 교육을 담당할 교육국장에는 UMBC에서 토플 및 SAT 강사로 재직중인 신종흔씨를 임명했다. 또 산하 연구소 소장에도 박사급 전문가들의 영입을 추진중이다.
김영자 이사장은 “건스턴 센터는 지난 7년동안 동포사회의 각별한 성원과 협력으로 성장했다”며 “전문 인력체계가 갖춰지는 대로 재외한민족센터는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향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는 한인 1세들에는 쉼을, 2세들에는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1998년 설립됐다.
초대 이사장은 문익환 목사의 동생이자 국회부의장을 지낸 문동환 박사. 그동안 40여 차례의 청소년 및 학부모 세미나와 한인 소풍의 날등 각종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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