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회의, 교회.각종행사 활용
미중씨 구명. 용천돕기 등 현안논의
워싱턴지역 한인단체들이 올해 11월 실시되는 미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김영근 한인연합회장 등 23개 단체장들은 14일 저녁 한인연합회관에서 제3차 단체장회의를 갖고 대통령 선거를 통한 한인들의 정치력 강화를 위해 각 단체별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캠페인은 각 단체별 외에도 한인사 편찬 후원회나 한인의 날 행사 등 각종 행사와 한인교회를 통해서도 전개된다.
이날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돈을 횡령한 혐의로 추방위기에 처한 미중 오브라이언씨 구명운동을 위해 한미여성재단에서 준비한 탄원서에 서명하는 한편, 각 단체별로탄원서 서명을 통해 구명운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북한용천 참사 이재민 돕기 모금운동과 관련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현재 20여개 단체가 참석하고 있는 ‘용천 동포들을 돕는 워싱턴지역 한인들의 모임’에 보다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참여,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인연합회는 백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박애란씨를 위해 6월중 한인 교회를 돌며 2차 골수기증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안건토의에 앞서 김영근 회장은 현재 웅담사건 재판과 관련 재판결과가 죄질에 비해 심함을 지적하고 “한인 피고들의 주장이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미국 변호인들에게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1.5세나 2세 한인 변호사들의 변론 참여가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응태(워싱턴 민주평통) 김홍기(재향군인회) 정세권(미주한인재단) 송재성(워싱턴체육회) 신근교(MD시민협회) 조삼래(수도권노인회) 줄리 박(K AC) 한광수(한인태권도사범협회) 김옥태(영남향우회) 이동희(호남향우회) 심재균 (강원향우회) 이문형(문인회) 김민수(MVD해병전우회) 정종만(베트남참전전우회) 이용진(민주동지회) 강혜숙(가정상담소 이사장) 유흥주(한미자유민주연맹 총재) 서진호(한미의사협회) 회장 외에 한미여성재단 새미 로리 부회장, 한국전참전동지회 김상곤 부회장 연기홍 사무총장, 메릴랜드상록회 심익섭 부회장, 평안도민회 김정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