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인간의 복제된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 심장·신경세포 등 난치병 환자의 장기이식에 필요한 세포연구에 성공하여 세계 생명공학계에 충격을 던진 황우석 교수 초청 ‘제 6회 한국여성포럼-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가 6월4일 오후 6시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다.

오픈 워크(대표 한동신)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연사로 초청된 황우석 박사(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왜 사느냐고 묻거든’이란 주제로 그가 지향하는 삶의 방향과 의미를 소탈하게 전해줄 예정이다.

2부 행사는 ‘수퍼맨을 치유하는 보통 남자들이 펼치는 대화의 장’이란 주제로 열린 대화의 장으로 진행되며 패널리스트로는 김성수 성프란치스코성당 주임신부, 김영덕 뉴욕한인회 이사장, 박용관 OE솔루션 대표, 방지각 효신장로교회 담임목사 및 황박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오픈워크의 한동신 대표는 한인 가정에 희망과 새롭게 살자는 의욕을 줄 연사와 패널리스트를 초청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여성의 역할과 부모로서 자녀들을 교육하는 방향 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우석 박사는 35평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며 절약한 돈으로 함께 연구하는 학생들의 학비를 부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개발된 특허로 얻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서울대학교에 기증하는 청빈의 철학을 실천하여 세상의 귀감이 되고 있는 과학자이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