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메리경찰국 이종하씨 자문위원 선임
▶ 지역정부들, 정책 반영 적극적
워싱턴 한인사회의 성장과 함께 한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지역 정부의 노력도 커지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최근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의 이종하(사진) 이사를 아태자문위원으로 선정, 카운티내 한인사회의 이슈와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종하 위원은 지난달 더글러스 던컨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의 아태자문위원으로도 발탁된 바 있다. 이씨의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아태자문위원 및 경찰국 아태자문위원 선정은 한인으로서 처음이다.
한편 맨저 토마스경찰국장은 18일 아태자문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소수계 주민들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은 “한인 사업자들과 주민들의 고충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인 경찰 증원이 시급하다”며 한인 언론에 채용 광고를 낼 용의는 없느냐고 주문했다. 또한 이 위원은 “경찰이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한인 등 소수민족들이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아태자문위원들은 스몰 비즈니스 지원, 경찰과의 수사 공조 등 소수계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와 관련 이 위원은 “한인사회의 입장을 정확히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카운티내 한인 사업자들과 주민들의 고충과 의견을 먼저 적극 수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한인전문세탁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 위원은 현재 메릴랜드한인시민연맹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아태자문위 회의에는 신근교 MD시민협회 회장, 박충기 전 MD시민협회 회장, 수잔 리 MD주하원의원, 등이 배석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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