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밀입국 알선 및 국제 인신매매 척결을 위한 연방하원 공청회에서 성매매를 목적으로 미국에 밀입국한 한국인 여성들의 인신매매 사례가 지적돼 국가적 망신을 사고 있다.
국토안보부(DHS) 이민·세관단속국(ICE) 존 토레즈 밀입국 및 공공안전 부국장보는 18일 열린 ‘외국인 밀입국 알선 대응책’ 청문회에 참고 증인으로 출석, 밀입국 알선 및 국제 인신매매 범죄가 국가 안보에 위협은 물론 도의적, 인권침해 차원에서 용납할 수 없는 범죄임을 강조하면서 이같은 범죄 사례의 하나로 올초 뉴욕에서 발생한 한국인 룸살롱 호스테스 여성들의 밀입국, 인신매매 사례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토레즈 부국장보는 “뉴욕 한인 업소에 호스테스로 취직시켜 주겠다며 한국에서 데려온 여성들에게 매춘행위를 강요하는 인신매매 네트워크를 우리 수사관들이 적발했다”고 밝혔다.
토레즈 부국장이 언급한 이 사건은 연방 뉴욕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한인 룸살롱 업주 부부 사건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네트워크’라고 진술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들 부부 외에 또다른 사람들이 연관된 국제 조직을 언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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