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인복지국 발표에 의하면 1970년부터 1999년 사이 65세 이상의 인구가 2,000만명에서 3,500만명으로 74% 증가했다. 하지만 더 급격한 증가는 베이비부머들이 65세가 되는 2010년부터 2030년 사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현재 7.5명 중 1명인 65세 이상 인구는 2030년에는 5명중 1명이 될 것이다.
특히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85세 이상 노인들의 증가이다. 1970년도 이후 85세 이상 노인들의 인구가 3배로 늘었다. 지난 10년 동안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의 숫자가 거의 2배로 늘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노인들이 기대하는 장기요양의 질과 혜택, 기회, 그리고 비용이 매우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 있다.
연방 의료관리 재정국과 미 의료관리협회에 의하면, 미국은 너싱홈 관리에 매년 720억불을 지출하고 있고, 너싱홈 리포츠 닷컴에 의하면 너싱홈 1년 비용은 전국 평균이 4만2,000달러 정도라고 한다.
최근 미 노인문제협회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더 많은 미국인들이 은퇴를 위한 저축(56%)보다는 장기요양에 드는 비용을 걱정(69%)하고 있다고 한다. 비싼 장기요양 비용과 수명의 급격한 증가로 볼 때 당연한 결과이다.
장기요양은 신체적 또는 정신적 약화로 스스로 옷을 입거나 목욕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일상적 도움이나 의료 관리를 의미한다. 너싱홈, 보조생활 시설(assisted-living), 고령자 또는 신체 장애자 데이케어(adult day care), 치매센터, 호스피스, 가사보조원 등이 모두 장기요양에 속한다.
재정 계획을 세울 때에는 자신과 배우자 또는 부모의 장기요양 비용을 감안해야 한다. 이러한 계획 없이는 힘들게 저축한 돈이 순식간에 없어지거나 돈이 없어서 의료관리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장기요양 비용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 배우자나 가족이 집에서 돌 봐 줄 것이라고 막연히 기대하거나, 또는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가 이러한 비용을 커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각 선택에 따른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장기요양 보험은 아무에게나 다 적절한 것은 아니다. 장기요양 보험은 재산이 있고, 큰 부담 없이 보험료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적절하다.
이러한 자격 조건에 해당된다면 늙어서 편안하게 장기요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의 큰 위로가 될 것이다. 또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장기요양 비용으로 다 쓸 필요가 없고,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 줄 수 있는 기회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많은 미국인들이 미래에 장기요양 비용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다른 보험과 마찬가지로 보험료를 어떻게 부담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주에는 장기 요양 보험과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의 차이점을 소개하겠다.
새라 이 <재정상담가> (213)422-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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