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몽고메리 카운티 보조금
▶ 청소년재단 첫 수혜, 예산삭감 반대 로비 주효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등 5개 한인단체가 ‘보조금 삭감’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정부로부터 올해 24만5천 달러의 보조금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몽고메리카운티는 지난 20일 수도권MD한인회(회장 손순희)에 9만달러,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와 워싱턴청소년재단(이사장 이원상 목사)에 각각 4만5천달러, MD한인시민협회(회장 신근교)에 4만달러, MD 상록회(회장 변종서)에 2만5천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4개 단체가 20만5천 달러를 받은 지난해에 비해 총액으로는 4만 달러가 늘어난 액수다. 청소년재단은 올해 처음 카운티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다.
지난 3월 더글라스 던컨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당초 예산부족을 이유로 한인단체에 대한 보조금을 대폭 삭감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한인단체들은 지난 4월 카운티 의회 예산안 심의 공청회 참석, 의회 의장에 탄원서 제출, 의원들과의 면담등 예산 삭감 반대 로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당시 카운티 예산안에는 수도권MD한인회 5만5천달러, 상록회 2만달러, MD한인시민협회 1만5천달러 등 3개 단체에 총 9만 달러만 책정됐었다.
스티브 실버맨 카운티 의장은 2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의회가 한인단체에 대한 예산을 대폭 올린 것과 관련, “한인단체들과 카운티 정부는 커뮤니티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4월 열린공청회에서 한인들이 한인단체로부터 받는 혜택들을 열거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수도권MD한인회 손순의 회장은 이번 예산 배정은 “카운티 의회가 한인단체들의 역할을 인정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금은 오는 7월1일부터 내년6월30일까지 시행되는 영어 컴퓨터 교육등 각종 프로그램에 쓰여지게 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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