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에스틸, 코닝클래식 2R 선두 나서
박희정은 공동10위
42세의 노장 미셸 에스틸이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을 제치고 LPGA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에스틸은 28일 뉴욕주 코닝의 코닝컨트리클럽(파72·6,06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범해 8언더파 64타의 불꽃타를 휘둘렀다. 에스틸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소렌스탐(132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서 13년만에 투어 대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 1991년 핑 셀룰라오픈에서 LPGA투어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을 거둔 뒤 10년 이상의 세월을 보냈던 에스틸은 올해 조건부 시드로 3번밖에 대회에 나오지 못해 이번이 4번째 대회. 10번홀부터 13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몰아친 에스틸은 1번홀(파4), 16번홀(파4)에서 나온 2개의 보기 때문에 작년 줄리 잉스터가 세웠던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 타이를 아깝게 놓쳤다. 에스틸의 맹타에 밀려 1타차 2위로 내려 앉았지만 소렌스탐도 5언더파 67타를 치며 이틀 동안 선전을 펼쳐 시즌 3번째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한인선수로는 이날 5타를 줄인 박희정(24)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유일하게 탑10에 올랐고 이정연과 문수영이 공동 16위에 자리잡아 탑10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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