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작용 있을 경우 불편도
▶ 비용 저렴...방학.휴가철 맞아 방한 한인늘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치과와 성형수술 의료비가 미국보다 훨씬 더 저렴한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치과 보험이 워낙 까다로워 아직까지 대다수의 한인들이 치과를 방문할 때 현금을 내고 있다. 한국에 있는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 때도 현금을 내긴 하지만 치료비가 미국에 비해 최소한 절반은 저렴하다.
최근 한국에서 치아 2개를 신경치료 받은 김모(34)씨는 “치료비가 40만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믿어지지 않았다”며 “2년전 이곳에서 치아 1개 신경 치료비로 1,000달러를 냈다는 사실이 너무나 억울했다”고 말했다.
성형수술의 경우도 마찬가지. 여름 휴가와 방학 기간을 이용, 성형수술로 외모를 예쁘게 고쳐 자신감을 찾으려는 한인들이 수술비가 미국보다 비교적 저렴한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
성형수술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은 대부분 쌍꺼풀 수술과 모발 이식, 주름살 제거 수술을 하고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훼어팩스 거주 최모(23)씨는 “여름 방학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하는 김에 쌍꺼풀 수술을 할 계획”이라며 “가격을 나름대로 조사한 결과, 한국에서 수술 하는 것이 미국보다는 훨씬 더 싼 것 같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국서 라식 수술을 받고 오는 이들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
한편 일부 한인들이 비교적 수술비가 미주보다 저렴한 한국을 방문, 치아 치료나 성형수술을 하고 돌아오는 사례에 대해 전문의들은 위험 요소가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성형외과의 경우, 한국 등 해외에서 성형수술을 하고 귀국한 뒤 부작용이나 문제가 생겼을 경우, 미국에 있는 의사가 환자의 수술 기록 등을 구할 수 없어 애를 먹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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