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ABC법안 재검토 결정
영업시간 연장안 철회될수도
DC내 맥주·와인 판매 영업시간 연장 조항과 4관구내 낱병 맥주 판매 금지 조항이 포함된 ABC 법안이 8일부로 DC 시의회로 되돌아가 재검토된다.
이는 영업시간 연장 판매 조항에 대한 백인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지난 5월 18일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시의원 1명이 일시적 법안 철회를 요구했기 때문.
현 법안은 당시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월리엄스 시장의 마지막 결정을 앞두고 있었다. <본보 8일 기사 참조>
이로써 영업시간 연장 조항만 삭제된 채로 ABC 법안이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낱병판매 금지로 타격이 예상된는 한인상인들은 현 법안을 대대적으로 반대, 이를 저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이와 관련, 한인비즈니스협회(회장 김세중)는 9일부터 시의원들과의 개별적 면담 등 로비활동을 벌이는 한편, 한인 상인들에게 동참을 종용할 계획이다.
김세중 회장은 “일단 시간을 벌어서 다행이나 만약 연장 판매 조항만 삭제된 채로 현 법안이 통과되면 한인 상인들에게 돌아갈 피해는 엄청날 것”이라며 “비즈니스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한인 상인들도 개별적으로 시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우리의 입장을 전해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DC 시의회는 5명의 광역구 의원들과 8명의 지역구 의원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사무실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린다 크랍(의장, 광역): (202) 724-8032 ▲해롤드 브라질(광역): (202) 724-8174 ▲데이빗 캔태니아(광역): (202) 724-777 2 ▲캐롤 슈월츠(광역): (202) 724-8105 ▲필 멘덜슨(광역): (202) 724-8064 ▲짐 그램(1관구): (202) 724-8181 ▲잭 에반스(2관구): (202) 724-8058 ▲캐시 패터슨(3관구): (202) 724 -8062 ▲애드리언 펜티(4관구): (202) 724-8052 ▲빈센트 오렌지(5관구): (202) 724-8028 ▲쉐런 앰브로즈(6관구): (202) 724-8072 ▲케빈 차베스(7관구): (202) 724-8068 ▲샌디 앨런(8관구): (202) 724-8045.
시의원들의 이메일 주소는 시의회 웹사이트(www.dccouncil. us)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윌리엄스 시장은 그동안 판매시간 연장 조항은 반대하나 낱병 맥주 판매금지 조항은 찬성하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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