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주 756개 교회 동참
한인 등록교회의 20%에 육박 ‘호응’
‘나눔의 행사’ LA 대형교회 대거 참여
오는 6월20일 미 전국 한인교계가 펼치는 ‘사랑의 빚 갚기 주일예배’에 38개주 756개 교회 8만9,564명의 신도들이 동참해 사랑과 나눔의 온정을 나눈다.
이는 전국 4,000여 한인 등록 교회 중 예상 수치였던 10%선을 훨씬 넘어 20%에 육박하는 것이다.
사랑의 빚 갚기 주일 예배는 6·25 54주년을 맞는 한인사회가 당시 미국인들에게서 받았던 사랑의 온정을 전쟁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제3 세계에게 대신 돌려주자는 취지로 본보와 국제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범커뮤니티 구호사업이다.
주일예배 동참 교회들은 지역별로 캘리포니아가 265개 교회로 가장 많았고 뉴욕이 91개, 워싱턴 74개, 뉴저지 43개, 일리노이 41개 교회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LA 동양선교교회(담임 강준민 목사), 나성영락교회(림형천 목사), 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 주님의 영광교회(신승훈 목사), 온누리교회(유진소 목사), 나성순복음교회(이태근 목사), 뉴저지 베다니 연합감리교회(이성일 목사), 뉴욕 퀸스장로교회(장영춘 목사), 시애틀 형제교회(권준 목사),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박성규 목사) 등 큰 교회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날 교회들은 주일시간에 6·25의 참상과 당시 받았던 한민족의 고통을 되돌아보며 참혹한 전쟁으로 절망 속에 살아가는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을 위한 한가정 한 어린이 결연식을 갖는다.
또 상황에 따라 교회별로 아프리카 빈국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있는 탤런트 김혜자씨의 결연 호소 비디오 등을 상영하게 되며 6·25때 먹었던 음식 체험도 있게 된다.
각 주별 교회 참여 수는 버지니아 29, 펜실베니아 28, 메릴랜드 25, 텍사스 15, 콜로라도 14, 하와이 13, 조지아 12, 노스캐롤라이나 9, 네바다 8, 애리조나 인디애나 오리건 테네시 각 6개 교회 등이다. 사랑의 빚 갚기 결연 문의 (866)625-1950.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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