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암환자로 구성된 생명찬양합창단이 지휘자 한홍윤 씨의 지휘로 공연하고 있다.
찬양통한 감동의 무대
홈리스 재활센터 기금 마련을 위한 ‘다민족 찬양제’가 지난 12일 거리선교회(담임 김수철 목사) 주최로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찬양제에는 한인, 흑인, 백인, 히스패닉 등 4개 커뮤니티에서 11 개 합창단과 솔로 가수들이 출연해 인종과 연령을 초월한 합창 한마당을 연출했다.
나성 순복음교회 어린이 합창단(지휘 박원희)의 화려한 첫무대에 이어 동양선교교회 유스 오케스트라(지휘 김승주)와 동양선교교회 성가단 등이 아름다운 찬양을 선보였다.
특히 백인 암환자들로 구성된 생명찬양합창단(Celebration of Life Singers)이 출연,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패사디나 우정침례교회(Friendship Baptist Church) 합창단은 흑인 특유의 ‘열정적’인 찬양을 선보였다. 또 라티노 커뮤니티 위원회에서 나온 듀엣 찬양단도 스패니쉬 찬양을 선보여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거리선교회는 이날 합창제를 통해 모금한 1만달러의 기금으로 지난 5월 구입한 홈리스 재활센터 수리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수철 거리선교회 목사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참가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재활센터에 12명의 한인홈리스들이 생활하고 있는데 이들이 새삶을 찾는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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