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캐릭터 상품·만화 소개

28일~7월7일 문화원…30일 한미 공동 투자 로드쇼
대한민국 캐릭터 수상작·인형·생활용품등 전시
관련 잡지·인터넷 기자·팬시업체 관계자등 초청


귀여운 꼬마 숙녀 ‘뽀글이.’


만화를 소재로 한 캐릭터 ‘라그나로크.’


여성의 카리스마를 표현한 ‘뿌까.’


만화 ‘프리스트.’


모터사이클 탄 ‘마린 블루스.’


애니메이션, 음악, 만화, 캐릭터, 디지털 콘텐츠 등 한국의 문화 산업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최근 개설된 ‘한국문화 콘텐츠 진흥원 미주사무소‘(소장 신항우)는 개소 기념으로 6월28일부터 7월7일까지 문화원 2층 강당에서 한국의 캐릭터 상품과 만화를 소개하는 특별전을 갖는다.
한국의 문화 산업 중에서도 최근 들어 주목을 받고 있는 캐릭터 상품과 만화가 한인타운에서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미 문화 산업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한국문화 콘텐츠 진흥원측에서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캐릭터는 ‘2003년 대한민국 10대 캐릭터’ 수상작 10개의 캐릭터로 만든 인형, 생활 용품들이다.
이중에는 대상을 차지한 여성의 카리스마를 표현한 ‘뿌까’, 우수상을 차지한 대한민국 토종 대표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 이명진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라그나로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의 친구 방귀대장 ‘뿡뿡이’, 개나리를 닮은 노란 강아지 ‘부비’, 라면 파마를 한 귀여운 꼬마 숙녀 ‘뽀글이’, 해산물들의 행진곡 ‘마린 블루스’, 귀여운 엽기토끼 ‘마스마로’, 악동 강아지 ‘멍크’ 등도 있다.
또 이번에 전시되는 만화는 ‘한글 만화책’과 한국 만화책을 영문으로 번역한 ‘영문 한국만화책’으로 청소년용과 성인용이다. 한글 만화책은 ‘천추’(5, 6권), ‘아일랜드’(5, 6권), ‘프리스트’(5, 6권), ‘파페포포 투게더’, ‘파페포포 메모리즈’, ‘궁’(1, 2권), ‘I.N.V.U’(2, 3권)이다. ‘영문 한국만화책’은 ‘프리스트’(1, 2, 3권) 등을 비롯해 16종이다.
‘한국문화 콘텐츠 진흥원 미주사무소‘의 신항우 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한국의 캐릭터 상품과 만화가 미 주류 사회에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며 “한국 캐릭터 산업과 만화산업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화 콘텐츠 진흥원 미주 사무소측은 이번 전시회 기간에 캐릭터 라이선싱 에이전시, 출판 만화 배급자, 관련 잡지 및 인터넷 매거진 기자, 팬시업체 관계자 및 소매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 산업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콘텐츠 진흥원 미주사무소측은 6월30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할리웃의 문화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미 공동제작 투자 로드쇼’를 개최한다. (323)988-4566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