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월중 1만6,100건 승인… 신청 서둘러야
연간 6만5,000개로 제한된 발급 쿼타가 소진됨에 따라 비이민 임시 취업비자(H-1B)의 올해 신규 발급이 지난 2월부터 중단된 가운데 현재 내년도 발급 쿼타하에서 승인되는 H-1B 비자의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내년도에도 쿼타 조기 소진 현상의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
연방 이민귀화국(USCIS)에 따르면 오는 10월 이후 취업이 가능한 2004-2005년도 쿼타에 따라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승인된 H-1B 비자 건수가 이미 1만6,1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에 8,000여건꼴로 발급되는 셈으로 이민 변호사들은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이르면 2004-2005 회계연도 시작 한 달만인 오는 11월부터 내년도 쿼타가 모두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민국은 취업비자의 경우 취업일 6개월 이전부터 신청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내년도 쿼타로 계산되는 H-1B 비자 신청 접수를 지난 4월부터 시작, 심사를 거쳐 미리 승인을 내어주고 있다.
이민 변호사들은 미리부터 H-1B 비자를 받아놓으려는 신청자가 늘면서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자마자 쿼타가 마감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취업 희망자의 경우 신청을 서두를 것을 권했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