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스리랑카서 공동회담 개최 발표
종교간 화해·조국 평화통일 협의키로
미주한인 종교계가 한 목소리로 남북한종교계와 공동회담을 개최한다.
가톨릭, 개신교, 불교, 성공회, 원불교계 각 지도자들로 결성된 미주종교평화협의회(공동회장 이승만목사·박창득신부·김도안스님)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0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남북한 종교계 지도자들과 ‘종교간 화해 및 일치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담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백도웅 회장 등이 한국 대표로, 북측에서는 조선종교인협의회 장재언 회장 등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주한인 종교계에서는 도안스님(관음사주지)과 김혜봉교무(원불교LA교당), 김기대목사(평화의교회담임) 등 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도안 공동회장은 “지난해 6·15 공동선언 3주년을 맞아 이승만 목사, 장재언 회장과 북한에서 만나 상호협력을 다짐한 후, 조국의 분단극복과 평화안정에 해외 한인 종교인들이 나서야 할 사명감을 느껴 협의회 결성과 회담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표단은 앞으로 일주일 내 LA를 출발, 스리랑카에서 26∼30일까지 열리는 아시안종교회의 옵저버 자격으로 참석한 후 30일 남북한미주한인종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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