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무국장 인선에 관심
제27대 한인회가 24일 이용태 당선자의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업무 인수 일정과 사무국 체제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현 한인회 하기환 회장은 23일 밤 패사디나 자택에서 임기 중 도와준 200여 한인 관계자들을 초청한 만찬을 개최하며 4년간의 회장 임기를 마무리 짓는다.
이용태 한인회장 당선자는 한인회 정관 규정에 따라 7월1일부터 회장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업무인수 인계는 28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당선자는 출마당시 이사로 동참한 최명진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해 인수 인계팀을 총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또 현 한인회 사무국에 관한 질문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한인회 주변에서는 현 허상길 사무국장이 그만두고 이용태 당선자의 선거출마를 도왔던 인물이 한인회 사무국장을 맡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허상길 사무국장은 “한인회를 떠날 것이다”며 “1.5세의 새 바람으로 출범하는 27대 한인회가 활기찬 모습으로 한인사회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사무국장은 한국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남권)의 재무담당 국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현 사무국 직원들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거나 알려진 것은 없어 궁금증이 남는다.
제27대 한인회 주변 관계자들은 이용태 당선자가 자신의 선거를 도왔던 선거사무실 인원을 나 몰라라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한인회 입성시 함께 행동하지 않겠느냐고 전망. 이 당선자의 앞으로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당선자는 “사무국 문제는 생각해 본적이 없어 무어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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