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비전 ‘사랑의 빚 갚기’행사
▶ 워싱턴등 전국 38개주에서
굶주림에 신음하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월드비전이 함께 펼치고 있는’사랑의 빚 갚기-한 가정 한 어린이 결연 캠페인’에 전국 한인 교계가 발 벗고 나섰다.
워싱턴을 비롯 38개주 800여 한인교회는 20일 주일을 ‘사랑의 빚 갚기 예배일’로 선포하고 특별 순서를 마련하는 등 ‘사랑의 자녀’결연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예원교회의 이홍근 목사는 “사랑의 빚갚기 행사가 목적과 취지가 순수해 동참을 결심했다”며 “6.25와 관련된 설교와 비디오 상영 등 월드비전에서 제공한 자료를 통해 이웃사랑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특별 순서를 가졌다”고 말했다.
청년회를 중심으로 5명의 제3세계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말씀의교회(장시춘 목사)도 이날 50여년전 한국 상황을 담은 영상자료를 관람하고 당시 음식을 먹으며 가난한 자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쟁의 비극을 직접 체험했던 노인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얘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월드 비전은 이번 행사를 위해 5분 길이의 홍보 비데오, 화보집, 설교 예화, 6.25 당시 음식 요리법 등의 자료를 자매결연 교회에 배포한 바 있다. ‘사랑의 빚 갚기 주일 예배’는 6.25 54주년을 맞아 한인교계가 당시 월드비전에서 받았던 온정을 전쟁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제3 세계 어린이들에게 다시 돌려주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캘리포니아 260여개를 비롯, 뉴욕 90여개, 시애틀 70여개, 워싱턴 60여개 등 전국 800여 교회가 동참했다.
사랑의 빚 갚기 결연 문의 (866)625-1950.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