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아동건강 이니셔티브, 무보험 아동 대상 홍보

많은 한인들 수혜 자격

LA카운티 거주 저소득층 및 중산층 가정 아동들을 위한 종합 건강보험 ‘헬시키즈’(Healthy Kids) 프로그램의 대상 연령이 기존 5세에서 18세 이하까지로 대폭확대(본보 4월20일자 보도)된 후 펀드제공 기관과 등록 주관단체들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22일 건강관련 비영리 단체들의 연합인 ‘LA아동건강 이니셔티브’(Children’s Health Initiative of Greater Los Angeles)는 비보험 아동들의 의료혜택 확대를 위해 3년간 8,0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입, 15만명 이상이 추가로 보험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연령 확대로 유학생 자녀나 불법체류신분 어린이 등 많은 한인들이 신청자격을 갖게됐다.
헬시키즈는 연간수입이 연방 빈곤선의 300%(4인 가족 기준 5만5,224달러) 이하인 가정의 아동에게 제공되는 무료에 가까운 염가 보험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 출생하지 않았더라도 신청자격이 되며, 아동 1명당 월 최대 6달러를 지불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소장 박종훈)가 가입 대행기관으로 이미 한인들의 문의를 받기 시작했다.
미주 한인들의 보험 미가입률은 30%선에 이르기 때문에 대상연령 확대 결정으로 400~500가구의 한인 가정이 추가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의 (213)637-1080 호프 김.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