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헌혈 호소
미 적십자는 22일 남가주병원협회, 샌버다니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헌혈은행 등과 함께 남가주 헌혈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혈에 필요한 혈액이 부족하다며 헌혈 캠페인에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모든 혈액을 5일분 이상 보유토록 돼 있는 적십자는 O(-) 혈액, A(-) 혈액 B(+) 혈액 등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O(-)혈액의 경우 남가주 적십자에서 보유하고 있는 혈액의 양이 하루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적십자 스티븐 위퍼 대변인은 “혈액 부족 현상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며 “지역 주민들의 헌혈 동참 없이는 위기상황을 돌파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적십자는 O(-)혈액이 빠른 시간 안에 공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십자 통계에 따르면 남가주 주민의 3%만이 헌혈을 했을 정도로 낮은 헌혈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적십자는 헌혈 핫라인(1-800-GIVE-LIFE)을 운영하며 헌혈을 원하는 사람의 전화 예약을 받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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