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6가와 하버드의 우체국 이름이 ‘도산 안창호 우체국’을 바뀐다.
그동안 우체국 명칭 변경을 추진해 온 다이앤 왓슨 연방 하원의원(민주·LA) 사무실은 25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명칭 변경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6가/하버드 우체국이 ‘도산 안창호 우체국’으로 이름이 바뀌게됐다고 알려왔다. 연방정부 소유의 건물에 한인 이민 역사를 기록하는 이름이 지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산 안창호 우체국 명명 결의안을 연방의회에 상정했던 왓슨 의원은 “한인 이민자가 미국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우체국 명명안의 성문화에 의미를 부여한 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인사회가 더 발전하고 그 위상이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체국 명명식은 연방우정국의 준비과정이 종결되는 즉시 이뤄질 계획이다. 왓슨 의원은 “향후 2∼3개월 안에 현판식이 거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의회는 지난 4월 왓슨 의원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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